연 기/독 백 & 대 사

[남남 2인 연기] 영화 <범죄도시> 마석도 & 황 사장

너굴이~ 2022. 1.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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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중 한장면.
마석도가 황사장에게 방검복을 들고 왔다.

범죄도시
역할 : 마석도 (마동석) & 황 사장 (조재윤)
참고 : 황 사장은 호남 사투리를 구사합니다.

 

 

쇼핑백을 들고 화가 나서 복도를 걸어가는 마석도. 앞에 건달들이 서성이고 있다.

마석도가 사무실 문을 확 열자 황 사장이 책상에 앉아 있다.

 

마 석도  야 이 씨발놈아! 내가 가만있으랬지! 어!!

 

황 사장이 나가라고 손짓. 조직원들이 나가며 문을 닫는다.

 

마 석도  왜 말 안 들어! 겨우 윗 대가리 설득시켜 놨더니!

 

황 사장  그럼 병신처럼 가만히 있으라고! 내 동생은 팔이 작살이 났는디!

 

마 석도  뭘 잘했다고 큰 소리야. 그래서 잡았어?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왜 지랄이야.

 

황 사장  그러는 형님은 뭐했는디?

 

마 석도  이 씨발놈이... (멱살을 잡고 때리려는)

 

황 사장  쳐요 쳐. 씨발 애들한테 호구 소리 듣느니 차라리 맞짱 뜹시다.

 

석도가 화를 참고는 확 밀어버린다. 소파에 털썩 나가떨어지는 황 사장.

 

마 석도  내일까지 3명 추려서 자수해. 기물파괴, 영업방해로 한 새끼는 깜방 간다.

           (쇼핑백을 황 사장에게 툭 던지고) 그리고 이거 입고 다녀. 하나 남은 거 가져온 거니까 잘 쓰고 반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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