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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9

사명과 포기

사명과 포기 일 못한다고 포기하지 마라 에디슨은 이상한 놈 취급받았다 못 듣는다 포기하지 마라 베토벤은 귀머거리다 지금 가진 것 없다고 포기하지 마라 유태영 교수는 나무꾼에서 덴마크 왕을 만났다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포기는 죽음이다 결코 포기하지 마라 - 이아름 / 새벽편지 가족 - 수많은 사람들이 쉽게 포기합니다. 물론 큰 것을 얻기 위하여 작은 포기는 할 수 있지만 궁극적인 포기는 결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까요? 다름 아닌 이 땅에 태어날 때 주어진 사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 당신은 어떤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나요? -

좋 은 글 귀 2022.03.13

완벽한 춤

완벽한 춤 세계적인 아이디어 행사(TED)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다. 흰 드레스에 의족을 한 여인이 올라와 파트너와 함께 춤을 췄다. 무대의 주인공은 에이드리언 헤이즐럿 데이비스. 프로 댄서였던 그녀는 작년 4월 보스턴 마라톤을 구경하다 폭탄테러로 왼쪽 다리를 잃었다. 함께 구경했던 남편도 중상을 입었다. 고통과 절망 끝에 그녀가 선택한 것은 무대였다. 200여 일 동안 처절한 고통을 참아낸 연습과 재활. 그리고 다시 선 무대. 더 이상 춤 출수 없을 것 같았던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춤 룸바를 선보였다. 무대의 조명은 꺼지고 춤을 마치고 그녀는 울먹였다. “내가 다시 춤출 수 있는 건 참 좋지만 더 기쁜 것은 꿈을 이루려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합니다.” --------------------..

좋 은 글 귀 2022.03.12

철봉의 가치

철봉의 가치 평범한 철봉은 5달러이다. 하지만 이 철봉으로 말발굽을 만들면 그 가치가 50달러이다. 이 철봉으로 바늘을 만들면 그 가치가 5천 달러이다. 정교한 스위스 시계의 용수철을 만들면 그 가치가 50만 달러에 이른다. - 정이삭 / 월드다문화센터 문화팀장 - 같은 재료라도 무엇을 만드느냐에 따라 가치가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 당신은 철봉입니까, 아니면 시계 용수철입니까? -

좋 은 글 귀 2022.02.23

[시] 별똥별 / 강은교

별 똥 별 강 은 교 : 1945년 함경남도 홍원 출생. 1968년 월간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시 외 2편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순수와 허무에 대항하는 자신의 시 세계를 무의미의 시어로 만들면서 자신만의 특이한 시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시집으로 《허무 집》, 《빈자 일기》, 《소리 집》, 《우리가 물이 되어》, 《바람 노래》,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어느 별에서의 하루》,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등이 있고, 산문집 《그물 사이로》, 《추억제》, 《누가 풀잎으로 다시 눈뜨랴》, 《달팽이가 달릴 때》 등과 동화집 《숲의 시인 하늘이》, 《저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삐꼬의 모험》 등이 있다. 강은교의 시 세계는 허무 의식을 통하여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던 시에서 점차 민중적이며 현실적인..

좋 은 글 귀 2022.02.12

살아왔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이렇게 살아왔어요 너무 아팠지만 이렇게 살아왔어요 죽을힘 다해 일했고 피 눈물 흘리며 싸우기도 했고 너무 힘에 겨워 주저앉아 뒹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열매는 그냥 열리는 것이 아니고 냉혹한 겨울을 견뎌야 아름다운 꽃이 피고 아름다운 꽃이 떨어지고 숨 막히는 나날을 지나야 드디어 열매가 열린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왔습니다. - 소 천 -

좋 은 글 귀 2022.02.10

너는 나에게 달 같은 사람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에 뜬 달을 바라보다가 너는 나에게 달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늘 하늘에 떠 있지만 밤이 다가와야 보이는 저 달처럼 생각지 않고 살아가려다 이따금씩 너를 생각하면 그때야 넌 마음속에서 다시 떠오르고 바라보면 참 밝은 밤하늘에 저 달처럼 너를 생각하면 내 마음도 밝아지고 초승달, 보름달을 반복하는 저 달처럼 어느 날은 니가 참 밉다가 또 어느 날은 니가 참 보고 싶다고 만들고 마지막으로 누군가는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달에 발자국까지 찍어놓고 다녀왔다지만 나에게 달과 같은 너에게 다녀오는 건 지금 너와 나처럼 꿈같은 이야기라는 것 너는 나에게 달 같은 사람이구나

좋 은 글 귀 2022.02.03

[시] 꽃 / 김춘수

꽃 김 춘 수 : 시인. 사물의 이면에 내재하는 본질을 파악하는 시를 써 '인식의 시인'으로도 일컬어진다. 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 등이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존재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시입니다.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은 누구나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모두 다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사는..

좋 은 글 귀 2022.02.02

[창작] 자신이 원하는 곳

당신이 어디론가 가고 싶어, 택시에 몸을 싣습니다. "아무데나 가주세요." 라는 말로는 택시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줄 수 없습니다. 설령 가줄 수 있더라도 갈 수 있는 확률은 지극히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A : "기사님, 저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런데, 아무 바다든 상관 없으니 바다로 가주세요." B : "아무데나 가주세요." *여기서 A와 B의 상황은 완벽히 똑같다고 가정합니다.* A의 경우, 자신조차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렴풋이 힘든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바다가 보고싶다라는 의도를 말합니다. A는 어찌되든 바다로 갈 수 있습니다. B는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이 만족을 느낄 수는 없을 것 입니다. 자신의 목적지가 아무데나가 되어선 도착할 수 없습니다. 정확하지 않아도 확실하..

좋 은 글 귀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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