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기/독 백 & 대 사

[남남 2인 연기] 영화 <범죄도시> 마석도 & 황 사장

너굴이~ 2022. 1.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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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중 한 장면
마석도가 황사장의 룸살롱에서 아가씨들과 마주하고 있다.

범죄도시
역할 : 마석도 (마동석) & 황 사장 (조재윤)
장소 : H 룸살롱
참고 : 황 사장은 호남 사투리를 사용합니다만 표준어로 일단 바꾸어놨습니다.
         연습하실 때 다른 지역 사투리로 바꾸어하셔도 됩니다.

 

 

#1. H 룸살롱. 실내 - 저녁

 

지배인이 문을 열어주면 강력반 부반장인 마석도가 입장.

기다리고 있던 룸살롱 황 사장이 일어서며 반긴다.

 

황 사장  아이고 형님 오랜만이에요.

마 석도  넌 바쁜데 왜 오라가라야?

황 사장  아니 뭐가 그리 바빠요. 짬밥이 몇 갠데. 누가 보면 모범경찰인 줄 알겠어요. (술병을 들고 따르려 한다)

마 석도  됐어. 근무 중이라 안 돼.

황 사장  이거 형님 좋아하는 건데. 파란 거~ 블루~ 블루~ 블루~ 백만 원짜리.

 

황 사장이 조니워커 블루 병을 보여주고는 마석도 잔에 따른다.

 

마 석도  됐다니깐, 한약 먹어서 안 돼.

황 사장  참 나~ 뭔 또 그 몸에 한약이에요. 형님이 가게도 봐주고 고마워서 사는 건데. 고 짱깨 새끼들은 잘 정리되었죠?

마 석도  이 새끼가 이젠 보고를 받을라 드네.

황 사장  (능글맞게) 궁금해서 그러죠. 까칠하긴.

마 석도  피해보상 한다니까 괜히 덤탱이나 씌우지 마라. 적당히 넘어가.

황 사장  그러면 됐고. 형님, 오늘 근무는 애들한테 맡기고 우리는 경제도 살릴 겸 한잔 해야죠. (인터폰 들고) 들어와.

 

그러자 문이 열리고 접대녀 4명이 들어온다.

 

황 사장  새로 온 애기들인데, 니들은 죽었다. 형님 한약 드신단다. 자! 신고부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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