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역할 : 신영복 장소 : 교도소 ◈들어가기에 앞서.... 이 독백은 연극이나 영화가 아닌 실제로 신영복 님이 옥중에서 쓴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따라서 정말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독백이라 굉장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내용이 전달이 잘못되거나 아예 안될 수도 있습니다. 차근차근 분석해보시면서, 누군가에게 전달한다는 느낌으로 해보길 추천합니다.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는 여름이 낫다고 하죠. 하지만 저는 여름이 더 견디기 힘듭니다. 없이 살기는 우리보다 더할 사람들이 없겠지만 자기 옆 사람을 증오하게 만드는 여름보다는 겨울을 택하겠어요. 옆사람의 체온을 고마워하며 살을 맞대고 자는 원시적인 우정이 증오의 감정으로 변해야 하는 여름은 정말이지 징역살이가 내게 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