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역할 : 동치성 (정재영) & 도둑 (박준서) 참고 : 치성은 한때 잘 나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 볼 일 없는 외야수. 애인에게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고받은 날,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이 상황을 잘 생각하고 연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성 이 새끼야... 나이도 어린 새끼가... 열심히 일해서 돈 벌 생각을 해야지... 도둑 남들 다 잘 때 이런 거 하는 것도 힘든 거예요... 치성 장하다 새끼야... 나도 힘들게 살아. 하지만 너처럼은 안 산다. 너... 사랑이 뭔 줄 알아? 도둑 ...갑자기 왜 그 얘길 꺼내시는 겁니까? 치성 ....... 도둑 제가 잘못했습니다. 치성 내가 널 숨겨 주는 건... 다음부터 도둑질 잘하라고 숨겨주는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