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역할 : 삼천포 (김성균) & 해태 (손호준) 참고 : 두 배역은 서울로 상경한 지방 사람으로서 삼천포는 경상도 사투리를, 해태는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합니다. 삼천포 열한 시다. 해태 (안 들리는) 어어, 침몰, 침몰, 침몰. 안 돼, 안 돼, 안 돼. 구해줄라니까. 삼천포 (미간 구기며) 자자! 해태 (기계적으로) 응, 자라잉. 삼천포 (슬슬 짜증) 자자캤다! 해태 어, 자라니까. 삼천포 (일어나서 해태 뒤통수를 노려보며) 내 잔다고!!! 해태 아, 자라고오!!! 삼천포 (협박조) 불 꺼삔다. 해태 (귀찮은) 아, 그르든가 말든가. 삼천포, 벌떡 일어나서 전원코드 뽑는다. 푸슝 하며 꺼지는 컴퓨터 전원. 해태 (놀람과 동시에 짜증 난) 어, 뭐여. 뭐여!!! 니가 껐냐? 삼천포 (눈 ..